방위사업청이 대민 서비스 웹 사이트에서 'Active-X'를 제거하면서 정부기관 최초로 HTML5 기술을 도입했습니다.
Active-X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산업 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목한 대표적 사례인데 방사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공공기관 Active-X 제거가 본격화 될 예정입니다.

HTML5는 2014년 국가표준으로 정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었고, 국가기관에는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입니다.

웹 표준기술 HTML5 사용자환경(UI) 소프트웨어(SW)가 이번에 적용된 곳은 방사청의 방산수출지원정보시스템 입니다.
시스템에 접속하는 방위사업체는 인터넷익스플로러(IE)는 물론 크롬·파이어폭스·사파리·오페라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는데 설치형 프로그램 없이 파일등록과 내려 받기가 가능하게 됐습니다. 'XENA HTML5' UI SW로 웹 표준기술 HTML5를 적용해 모든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.

쉬프트정보통신의 최영식 대표이사는 "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연동돼 다양한 전자정부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"고 밝혔습니다. 쉬프트정보통신은 24년간 웹 UI 개발 및 공급에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으며 1,900개의 개발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국내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. 2014년 7월에는 중국 청화자광 유니그룹과 북대청조 그룹에 납품 계약과 동시, 국내 웹 UI SW로는 처음 중국에 수출한 바 있습니다. 이번 방사청 HTML5 UI SW 도입으로 공공기관 Active-X 제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법무부·통계청·식품의약품안전처·한국전력공사·자산관리공사·행정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HTML5 UI SW를 도입해 Active-X를 제거할 예정입니다. 정부기관은행 및 금융권도 HTML5 UI SW를 차세대시스템에 적용합니다.

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사이트 중심으로 Active-X 전면 제거 예산을 당국에 요청했다. 대민 서비스 웹사이트 중심으로 Active-X를 우선 제거합니다. 중앙부처 41곳,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각 17곳, 공공기관 315곳 등 390개 기관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는 1만2013개 입니다. 이 중 4050개 사이트가 문서를 등록하거나 내려 받는 대민 서비스 사이트 입니다. 향후 HTML5 기반 UI SW를 적용해 단계적으로 Active-X를 제거합니다. HTML5 UI SW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기업 간 공급 경쟁도 치열합니다. 

HTML(hypertext markup language)5=최신 웹 문서 제작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 규격입니다.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 브라우저상에서 그래픽 효과와 음악, 동영상을 구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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